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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국내 동물백신 공장 착공식

Atomseoki 2015. 9. 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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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우진비앤지는 지난 4일 충청남도 예산군 일반산업단지 내 동물백신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되는 우진비앤지 동물백신공장은 연면적 1만1749㎡로 국내 동물백신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연간 생산 능력은 1억5000도스로 역시 국내 최대 규모다. 또 설계단계부터 EUGMP((유럽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준을 감안해 설립한 것이 특징이다.

우진비앤지 장현 백신 연구소장은 “동물백신 공장은 시설 자동화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교차오염, 미생물 오염 등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공장의 기술적 수준뿐만 아니라 백신 생산의 소프트웨어 및 관리 시스템도 유럽의 다국적 기업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동물백신 공장에서 바이러스 항원, 박테리아 항원 등을 생산하게 되며, 완제품 제조 시설 또한 갖추게 된다. 우진비앤지는공장 내 2500 m² 규모의 연구 실험동 및 동물 실험동을 함께 신축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는 “2020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및 수출 수요 공급을 위해 2단계 투자를 통해 생산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2020년 이후 인체백신에 대한 임상 진입을 목표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인체백신 생산에 대비해 예산군에 또 하나의 백신공장 건축 부지를 준비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