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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 5G 가입자수 증가...매출 1000억원 돌파 전망

Atomseoki 2021. 1. 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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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136540)가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해 5G 가입자 수가 1000만명 을 넘어서는 등 시장이 커진 가운데 IPS(Intrusion Prevention S침입방지시스템)100G 제품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올해 보안솔루션 사업뿐 아니라 지난해 사업목적에 추가한 AI와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서비스 사업에도 나설 것이란 계획이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뒀던 윈스가 올해도 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4분기 윈스는 LG유플러스,KT에 IPS 100G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SK브로드밴드에 IPS 100G를 공급한 것 데 이어 통신 3사에 IPS를 납품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윈스의 매출은 목표치였던 950억 원을 충분히 달성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0G 제품은 기존 40G보다 가격이 2배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도 윈스의 지난해 매출을 97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5G는 LTE보다 트래픽이 높아 고급형 IPS가 필요하다. 최근 가입자당 트래픽을 보면 LTE가 10.1GB, 5G가 26GB를 기록했다. 즉 5G 전환으로 트래픽이 증가하고, 외부 공격으로 인해 5G장비가 오동작하게 되면 이로 인한 데이터 교란이나 데이터통신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100G급 대용량 IPS는 기존 장비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통신사와 공공 포함 해외에서 100G IPS 수요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올해는 매출 1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5G 가입자수가 이미 1000만명을 넘어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해 11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 수는 총 1093만2363명으로 전월 대비 9.5% 늘었다.

또 공공부문에서의 매출도 기대해 볼만하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5G 인프라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일본에 IPS 100G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상반기에만 일본 수출 140억원을 달성해 전년 일본 수출액인 121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현재 윈스의 IPS 제품은 일본의 통신사 데이터센터나 5G 기지국과 같은 대규모 트래픽이 요구되는 인프라에 설치되고 있다.

윈스는 올해 기존 솔루션 사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바꾸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는 보안 솔루션 중심의 사업뿐만이 아니라 클라우드, 5G, AI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클라우드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TF팀 형태로 기술 개발을 해왔지만 올해는 정식 클라우드 팀으로 편성하면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 역시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소는 1실과 2실로 나눠져 있던 것에서 개발기획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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