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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레이저티닙 글로벌 신약 기대

Atomseoki 2021. 1.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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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올해 레이저티닙 국내 출시 및 기존 고마진의 개량 신약 성장과 추가 출시 등에 전문의약품(ETC)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의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은 4452억원, 36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333%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반의약품(OTC)은 10% 증가한 318억원, ETC는 4% 감소한 2440억원, 생활건강은 12% 증가한 330억원으로 전반적으로 2분기와 3분기에 이어 OTC와 생활건강 사업부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표적 치료제 ‘EGFR-TKI’로 폐암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진행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티닙(렉라자) 3상 진행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렉라자는 올해 출시 첫해로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돼 약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1차 치료제 승인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성공 등을 감안하면 국내 매출 최대 1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JP모건 헬스케어에서 J&J는 유한양행 제품인 이중항체 신약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조합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신약 성공가능성 또한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술 이전한 국산 신약 중 최초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4분기 역시 레이저티닙의 마일스톤이 약 723억원 유입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다만 올해 수령 예상 가능한 마일스톤은 653억원으로 지난해 유입 규모인 1415억원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이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인지된 상태다.

올해에도 OTC와 생활건강이 각각 32%, 45%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레이저티닙 국내 출시 및 기존 고마진 개량 신약 성장과 추가 출시 등으로 ETC 제품믹스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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