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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우량한 실적 대비 저평가

Atomseoki 2017. 12. 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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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119610)가 우량한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내 점유율 2위의 콘텍트렌즈 제조업체다.

인터로조에 대해 전세계 54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 53%로 국내 매출보다 비중이 높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 22%, 중동 16%, 일본 8% 순이다.

컨센서스 기준으로 내년 매출은 990억원으로 올해보다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30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향하는 수출은 안정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내년부터는 중국과 일본향 수출이 본격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유통채널 확보 작업과 마케팅 활동이 사드 여파로 효과를 보지 못해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한다. 내년에는 양국 간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는만큼 온라인 유통사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 성장이 기대된다.

4분기부터 일본 광학기기 제조사 HOYA와 ODM 계약 체결로 PB 상품 전량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HOYA는 일본 내 대형 콘텍트렌즈 판매 체인 Eyecity를 보유하고 있다. Eyecity의 매장 수는 2013년 3월 201개에서 지난 3월 말 기준 273개까지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이 회사는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 정책으로 외국인 수급이 우호적이다. 지난해 말 8.5%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는 12.4%까지 확대됐다.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계 평균 21배 대비 할인 거래 중이나 외형 성장성과 이익률 측면에서 할인받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