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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전기차용 동박 수요 증가로 이익성장

Atomseoki 2017. 2. 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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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트럼프발 투자심리 위축에도 전기차용 동박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올해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4307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4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전기차 등 2차전지용 동박 매출과 PCB용 동박 마진상승이 전체 이익을 견인할 전망이다.

최근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트럼프 공포에 따른 전기차 관련주의 약세 ▲3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실적의 일시적인 부진 ▲쌍용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지분 인수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을 꼽았다.

4분기 실적 개선으로 실적관련 우려는 사라질 전망이다. 지분 인수에 대해서는 쌍용머티리얼즈는 인수를 포기했고, 관계사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이후 일진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관련 신규매출이 발생해 오히려 이득이 되는 상황이다.

이어 트럼프발 전기차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대표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 상승 추이만 보아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유럽,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져 견조한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며 국내, 일본에서 동박업체들의 대규모 증설계획이 없어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