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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테크, 대규모 구조조정...흑자전화 기대감

Atomseoki 2017. 11. 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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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소재기업 잉크테크(049550)가 강세다. 내년부터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잉크테크 주가는 올 들어 전날까지 50% 넘게 하락했다.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잉크테크는 수익성 개선을 목적으로 고강도 인적 구조조정과 조직슬림화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흑자경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활동이며 올해 평균 인원 대비 약 100여명의 인원 감축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약 85억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인쇄회로기판(FPCB) 사업에서 철수했다며 무선충전용 절연필름, 칼라강판용 잉크젯 장비와 반도체 차폐, 방열소재 등 첨단소재 분야 사업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잉크테크는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평택사업장 일부를 매각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올 2분기 581%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3분기 229%로 낮췄다. 올해 말까지 평택사업장 부지 추가매각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100% 후반대로 개선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까지 재무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개선 작업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첨단 소재 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로 흑자경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한 잉크테크는 사무용, 산업용 잉크와 잉크젯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잉크에 전도성을 부여한 투명전자잉크를 바탕으로 인쇄전자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첨단소재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