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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코스피 6조원, 코스닥 3조원 순매수 기록

Atomseoki 2018. 1.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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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9조7098억원을 순매수했고 이 중 코스닥 순매수가 3조1282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33.6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순매수 자금은 지난해 1월 2일~12월 28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6조5816억원, 3조1282억원으로 총 9조7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외국인들의 순매수 자금 자체는 전년 대비 21.42% 줄었지만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61%로 1.77% 포인트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지난해 1월~6월까지 상반기에만 9조2495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반기에는 7월부터 3개월간 순매도를 이어가다 10월과 11월 순매수했고 12월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총 8개월간 순매수 한 자금은 6조5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4%가 감소한 수준이다. 코스닥에선 1월을 제외한 11개월 간 순매수했고 총 3조1282억원으로 기록됐다. 이는 총 1조207억원이 거래된 전년 대비 206.48%가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 순매수 자금은 금융업종이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서비스업종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인은 금융업종에서 총 5조16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3.46%)한 수치다. 서비스업의 매수 자금은 2조9962억원에 달했고, 전년 대비 6.04% 증가했다.

순매도를 가장 많이 한 업종은 전기전자로 7조5251억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제조업(2조4581억원)과 건설업(3174억원)이 이어졌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선 KB금융(105560)(1조5527억원)을 가장 많이 매수했고, LG전자(066570)(1조4436억원), LG화학(051910)(1조2375억원) 등의 순으로 나탔다. 코스닥에선 셀트리온(068270)(8091억원)과 신라젠(215600)(3626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코스닥 상장사인 티슈진이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총 6조1340억원치 순매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코스닥 시장의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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