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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투자 유치로 중국 법인 실적 개선 기대

Atomseoki 2019. 9. 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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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로투세븐(159580)에 대해 화장품 사업 부문의 고성장과 중국 안정패션그룹의 투자 유치에 따른 적자 법인의 자금 안정화에 주목해야 한다.

제로투세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62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1% 늘어난 코스메틱 사업의 고성장 및 포장 사업 부문의 편입 효과가 유의미한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3월부터 진출하기 시작한 티몰 내수몰에서 7월 썬로션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화장품 부문의 호조세가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중국 상해법인이 중국 현지 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9월 3일 제로투세븐 상해법인은 중국 로컬 패션업체 안정패션그룹으로부터 약 120만 달러(약 14억원) 수준의 투자를 유치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JV의 지분율은 제로투세븐 49%, 안정패션그룹 51%다. 

총 6개 의류 브랜드 사업 전개하고 있는 안정패션그룹은 2017년 2월 상해증시에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8500억원 수준이다. 안정패션그룹은 유·아동사업 진출을 투자 목적으로 밝혔는데, 제로투세븐의 아동복 브랜드 알로앤루가 상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180개 매장을 운영하는 점과 높은 인지도 가진 영유아 화장품 브랜드(궁중비책) 보유한 점 감안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딜이 마무리되는 올 4분기부터 만성 적자였던 제로투세븐의 상해법인 연결 제외로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며 향후 현지성과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어 회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배 수준으로 추정되며, 성장성 감안한다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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