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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삼성전자 광고비 확대로 실적 성장 기대

Atomseoki 2017. 2. 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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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이 삼성전자의 업황개선으로 인한 광고비 확대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제일기획은 최대광고주인 삼성전자와 강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제일기획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된 2006년 이후 두 회사의 상관계수는 84.9%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제일기획에 대해 실적에 기반해 광고를 집행하는 퍼포먼스 광고주의 성격이 강하다. 삼성전자 실적개선은 제일기획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금융위기 이후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의 이익 추이를 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매출액의 22.3%를 판관비로 쓴다. 이 가운데 9%를 광고선전비로 지출했는데,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광고집약도는 매출액 대비 2%인 셈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호황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조로 지난해 광고선전비가 매출액 대비 2% 수준을 회복했을 전망이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2018년까지 광고선전비는 연평균 7% 증가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 3~4월, 갤럭시S8 출시를 전후로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고 아울러 해외 연결법인의 M&A까지 더해지면 영업총이익 성장은 10%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