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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 유효

Atomseoki 2020. 6.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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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분기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에는 개선의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올 2분기 제일기획의 추정 매출액은 7871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26.1% 감소한다는 예상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광고주들의 마케팅 수요가 감소한데다 오프라인 행사의 디지털 전환에도 다소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작용할 것이다.

상반기에는 이처럼 코로나19에 따른 전반적인 광고주의 물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이다. 내수뿐만이 아니라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역성장 기조는 피하기 어렵다. 다만 이집트 법인의 경우 신규 설립 효과, 북미 달라스 법인 설립 등으로 인해 일부 신흥시장과 북미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광고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실적 역시 개선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다가 인건비 효율화 등 판관비 축소의 노력이 이어지며 연간 기준 수익성은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회사가 장기적 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여겨졌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컬러데이터’의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M&A는 소규모로 진행된 것이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본원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반증이며 디지털 성장을 통한 신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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