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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니스항공 인수로 규모의 경제 실현 긍정적

Atomseoki 2019. 12. 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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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전날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인수한다는 인수 결정이 중국 노선의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695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는 자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말 별도 기준 현금성 자산 32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은 크지 않다고 본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항공 업황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스타항공 인수로 기재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했고, 중국 노선 점유율 확대 및 이스타항공이 보유중인 인천공항 슬롯을 활용할 수 있다.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현재 각각 66개와 34개씩의 국제선 운항도시를 갖고 있다. 이 중 중복 노선은 18개 노선으로 추정돼 인수 완료시 이를 효율화하는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인천발 국제선 노선의 중복 취항 수를 줄일 경우 운항 효율성이 증대되고 부족한 인천공항의 슬롯 역시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본 노선의 회복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국 취항 옵션이 생긴 점도 효율성 확보 차원에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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