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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신용거래 사상 최대치↗

Atomseoki 2015. 7. 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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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규모가 8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상 최대치입니다.

7월 24일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 융자잔액은 8조286억원입니다. 연초 5조5,000억원대에서 50%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이중 코스피의 신용잔액은 3조8,880억원, 코스닥 신용 잔액은 4조1,406억원으로 코스닥 투자자의 신용 투자가 코스피를 2,500억원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신용대출은 말 그대로 주식을 사기 위해 빚을 지는 걸 뜻한다.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률을 노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거래 잔액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주가 부진을 겪는 가운데 중소형주의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코스피보다 코스닥에 신용거래가 몰리는 모습이다.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 원금은 물론 대출금과 이자까지 모두 증권사에 상환해야 합니다. 주가가 바닥을 쳐 계좌 잔액이 담보비율 밑으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해당 종목을 반대매매합니다.


올해 미국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신용거래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