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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토부와 대화재개로 규제 해소 기대감

Atomseoki 2020. 1.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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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272450)에 대해 최근 국토교통부와의 대화재개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가 진에어 측에 독립 경영 강화를 위한 추가 보안책 마련을 주문했는데 지난해 9월 경영 문화 개선안 제출 이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던 당국이 구체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 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국토부의 규제로 업황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처지이지만 최근 소통재개는 앞으로의 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제재 해제 여부와 시기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어 총수 일가의 경영 간섭 배제를 위한 추가 조치가 반드시 규제 해소로 이어진다고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며 제한된 기단과 노선으로 톱 라인(top line)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차별화 포인트인 대형기 운영에도 제약이 따르고 있다. 선제적인 투자로 발생하고 있는 비효율 또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970억원, 영업이익은 373억 적자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선 매출이 전년 대비 19.3% 급감한 것을 주요 원으로 분석했다.

 

당국의 규제 속에서 제한된 기단과 노선을 통해 일본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한다. 수송량과 운임 동반 하락으로 국제선이 부진했던 것도 4분기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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