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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해도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 낮아

Atomseoki 2020. 1. 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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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작년 하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 동결되고 올해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다만 자동차 강판 마진 축소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 

현대제철과 현대기다차그룹의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은 시장 논리로 결정된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동차 강판 제선원가는 지난 2015년 4분기 t당 15만원 수준이었으나 이후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향 자동차 강판 가격은 6만원 인상에 그쳤다. 

같은 기간 철강 가격 역시 t당 300달러에서 5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한 점, 경쟁사의 냉연 평균 판매가격이 약 15만원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폭은 시장 논리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이에 현대제철의 주가도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지난 2016~2018년 평균 시가총액은 7조2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작년부터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0일 기준 3조4000억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올해도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철강 가격이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반등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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