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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韓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격화

Atomseoki 2021. 7. 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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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042000)에 대해 한국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 격화로 개발자 영입 경쟁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불가피하며D2C(Direct to Customer) 확대라는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오픈마켓 간 출혈 경쟁이 지속되면서 자사몰 구축 사업자의 수혜 확대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9.6% 내려잡아 3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전망치(732억원)는 그대로지만, 이커머스 산업 내 개발자 영입경쟁을 고려해 인건비를 상향 반영했다. 국내 IT 인력 부족 규모는 지난해 4900명, 올해 9500명, 2022년 1만4500명으로 전망되는데, 카페24는 지난해 기준으로 인건비가 전체 판관비의 50.5%를 차지한다.

2분기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률은 28%로 전망하는 한편, 카페24의 거래액 증가율은 12%로 반영했다. 한국 이커머스 거래액 증가의 부문별 기여도는 △음식서비스 29.2% △음식료품 18.6% △가전·전자 17% 순으로, 식품 관련 기여도가 54% 이상을 차지하고 의류 기여도는 5.1%에 불과하다. 전체 이커머스 거래액 가운데 의류 판매 비중 역시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카페24는 판매자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판매자의 절반 이상이 의류 관련일 것이라는 추정이다. 시장 평균을 웃도는 거래액 증가율 달성은 어려울 것이며 향후 카페24의 거래액 증가율의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

최근 한국 이커머스 시장은 상위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 중이며 시장 내 출혈 경쟁 마무리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카페24의 업사이드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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