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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 올해 대규모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Atomseoki 2017. 4. 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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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에(006380) 대해 글로벌 카프로락탐 제조업체들의 공장가동 중단과 폐쇄 등에 따른 수급개선으로 올해 대규모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

1분기 평균 카프로락탐의 가격은 t당 216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8% 상승했고 벤젠과 암모니아 가격을 감안한 1분기 평균 스프레드는 t당 1201톤으로 조사됐다.

손익분기점 스프레드는 t당 780달러로 추정돼 1분기 영업이익을 204억원으로 예상한다. 유가의 하향 안정화와 암모니아 공급과잉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상황은 당분간 지속 가능하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7% 늘어난 613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6년만에 턴어라운드다. 소재산업 특성상 2~3년의 업황 사이클이 존재하나 원재료가격 하락과 비용절감을 통한 손익구조 개선으로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연간 500~600억원 이익창출 능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영권 분쟁 이슈로 주가가 조정중이지만 대주주 물량 이탈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주주며 단일 최대 고객사인 효성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물량이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효성의 거래처 변경은 쉽지 않을 전망이며 근거로 타이트한 Class A CPL수급, 효성의 수요가 프리 마켓(Free Market)에 진입할 경우 아시아권 카프로락탐 가격 상승의 트리거 요인으로 작용 가능성, 최근 내수가격대비 국제가격이 높아 운송비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원가에 부담, 거래처 변경 시 사회적 이슈 발생 가능성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