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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국민연금 투자지분율 사상 첫 8%대 확대

Atomseoki 2018. 9. 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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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003690)의 국민연금 투자지분율이 보유보험료 확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 8%대로 확대됐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코리안리 지분보유율은 지난해 1월 6.37%에 불과했지만 10월 기준 7.38%까지 확대에 이어올해 7월 8.39%까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코리안리의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투자를 확대했다. 올 8월 31일 종가 기준 코리안리 시가총액은 1조2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986억원 대비 16% 줄었다.


시총하락에도 투자를 늘린 배경은 재보험사 핵심영업인 수재보험료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코리안리 수재보험료는 3조7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5577원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해외영업 강화로 올 상반기 보험료수익 중 해외수재보험이 크게 늘었다. 


코리안리의 올 상반기 해외수재보험 규모는 8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7447억원 대비 15% 확대된반면 국내 수재보험료 규모는 전년 대비 219억원 줄어든 2조8329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안리는 해외진출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영국 현지법인을 세운데 이어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라부안과 12월 말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고 스위스 현지법인 설립 추진 안을 마련했다. 


코리안리는 해외에 현지법인과 지점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말 설립일 이후 총자산 규모가 처음 10조원을 넘어섰고 올 상반기 운용자산도 5조6174억원으로 총자산의 55%를 기록했다. 


코리안리는 재보험회사인 만큼 회계기준개정과 보험업권 저성장에 따른 보험료수익 축소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보험손실이 급증하는 외부요인이 존재한다. 


지난 2014년 외화신종자본증권 2억 달러 발행 등으로 운용자산에서 환율에 노출되는 위험이 커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올 상반기 코리안리는 수재보험료 증가로 보험료수익이 확대됐지만 금융상품투자이익 감소와 영업비용 증가로 전체 영업이익은 줄었다.


올 상반기 코리안리의 금융상품투자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386억원 대비 64% 급감한 영향과 함께 영업비용도 늘어 총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전년 동기 1796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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