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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전방 산업 개선...내년까지 견고한 실적 전망

Atomseoki 2020. 11.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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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산업자재와 화학, 필름 등 전방 산업 개선에 따라 내년까지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91억원)에 부합했다. 장마 영향 및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패션부문 적자가 심화했지만 산업자재·필름부문 실적 개선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부문별로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합성섬유인 아라미드가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방 자동차 업황 반등으로 타이어코드·코오롱글로텍·코오롱플라스틱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1% 늘었다. MLCC이형과 같은 신규 아이템 판매가 확대되는 등 필름 포트 폴리오 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법인도 IT·포장용 수요 증가로 실적이 증가했다.

반면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석유수지의 부정적인 환율 효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패션부문 영업이익도 199억원 손실로 전분기 대비 대규모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간 장마 지속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오롱인더의 올 한해 영업이익은 1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9%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PET 타이어코드 수요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의 국내·베트남 타이어코드 가동률의 개선이 예상되고 코로나19 완화로 패션부문 실적도 올해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에는 여수 석유수지 증설분(1만3000톤)이 가동되며 물량 측면의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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