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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1분기 깜짝 실적...운임 상승에 수익성 개선 본격화

Atomseoki 2021. 5. 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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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124560)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흐름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해상 운송으로 성장해온 3자 물류회사다. 모회사 없이 독자적으로 물류사업을 수행해왔다. 주요 고객은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011780)화학 등 대기업들이다.

석화 제품 가격 시황에 상관없이 매년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태웅로직스는 핵심 경쟁 요소인 안정된 화주 및 선복 확보, 운임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별 매출 구성은 △국제물류 67% △CIS물류 14% △프로젝트물류 9% △기타 10% 순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50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105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운임 비용 상승효과가 화주에게도 전가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워낙 빠르게 급등하는 국제 운임상승 분이 미처 운송 계약건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달리 올해부터는 운임 상승이 예측 가능하고 화주에게 비용 상승을 전가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성이 같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대표 운임지수인 SCFI(상하이 운임지수)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22%, 올해 1분기엔 73% 상승한 이후 2분기 들어서도 29%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선복 부족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운임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다가오는 2분기 실적도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

하반기 운임 약세 전환을 가정하더라도 올해 국제물류 매출액은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며 프로젝트 물류 매출도 EPC(설계·조달·시공) 시장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30% 성장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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