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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세미콘, 수주 성공으로 中 사업가치 부각

Atomseoki 2017. 10. 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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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세미콘(123100)이 중국 원구테크와 맺은 장비 공급 계약에 대해 중국 사업 가치가 부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했다.

테라세미콘은 전날 원구테크(비저녹스)와 812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베이징 구안 팹(Fab·제조공장)의 6세대 Rigid·Flexible 혼용 아몰레드(AMOLED) 설비 월 1만5000장 1개 라인과 4.5세대 Rigid·Flexible 아몰레드 R&D 설비 월 7500장이다.

테라세미콘이 6세대 아몰레드 1개라인에서 750억원 이상의 수주를 받는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로 가는 동급 규모의 수주액 300억원의 2.5배에 해당한다.

테라세미콘은 내년까지 비저녹스에서만 총 2000억원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며 이는 최근 2년에 걸친 삼성디스플레이향 수주에 맞먹는 금액으로, 테라세미콘의 중장기 성장 주력시장은 해외라는 점을 보여줬다.

이번 중국 수주 성공으로 테라세미콘의 중국 사업은 부각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는 판단이다. 현 수준 주가가 유지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