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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 지난 4분기 분기 최대 실적 달성...지난해 실적 회복 뚜렷

Atomseoki 2022. 2. 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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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054450)는 2021년 4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318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억원,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파운드리, 테스팅 하우스, PCB 조달 등 생산 이슈가 해소되면서 고객사 수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4%다. 현대기아차의 수요량 증가와 함께 해외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능형 자동차 관련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큰 폭의 회복을 보이고 있다. 지능형 자동차 4분기 매출은 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지난해 연간 실적도 좋다. 작년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364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국내 및 해외 고객사 카 인포테인먼트향 AP(Application Processor) 제품 매출 증가와 그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라 설명했다.

한편 텔레칩스는 작년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2021년 결산배당을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12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15억원이다. 배당금 지급일자는 정기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텔레칩스는 디지털 미디어 프로세서(DMP), 모바일 TV 수신칩, GPS 수신칩 생산업체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제품의 생산을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고 자신의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하여 자신의 계획과 책임 하에 판매한다. 또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반도체 생산 설비(Fab)를 보유하지 않음으로써 설비투자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아울러 회사는 주력시장인 IVI 시장에서의 매출 극대화를 위하여 Car Audio/AVN 제품 라인업 추가와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19년 하반기부터 Digital Cluster, SVM, HUD, Telematicis 등 기존의 IVI 시장 이외에 차량내 다양한 응용처로의 매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텔레칩스 매출은 지난 2019년까지 전년 대비 성장을 지속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었다. 매출이 줄면서 70~80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해는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늘며 회복세로 전환했다.

올해도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텔레칩스의 2022년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8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억원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은 1545억원(+13%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은 148억원(+83%)이다.

주가는 지난 1월 11일 급등해 2만원 선에 머물다 최근 다소 조정받아 1만7000원 선으로 내렸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의 16배다. 안정적인 국내 고객 확보와 함께 글로벌 신규고객 확보 추진, 차량용반도체인 MCU의 국산화에 따른 시장 진출 기대감 등을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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