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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 '동백꽃 필 무렵' 성공으로 제작 능력 재평가

Atomseoki 2019. 11. 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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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068050)에 대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성공으로 제작 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팬엔터테인먼트는 ‘왜그래 풍상씨’, ‘동백꽃 필 무렵’ 등 2개 작품에서 각각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3년간 미니시리즈에서 큰 성공작이 없어 제작 능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및 작가 소싱 능력은 ‘동백꽃 필 무렵’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년 팬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판매 전략은 지상파 위주에서 넷플릭스, CJ ENM, JTBC로 확대될 전망이며 드라마 외주 제작사로서 편성 예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으나 단순 콘텐츠 제공에 그치지 않고 2차 판권에 대한 수익 배분을 받거나 자체 IP 제작물을 추진하는 등 여러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와 협업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는 OTT 밸류체인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다만 콘텐츠 제작과 관련해서는 영화사 투자, 예능 제작 인력 영입 등 다른 부문 대비 제한적 수준의 투자가 이뤄졌다. 한국의 대표 OTT가 되기 위해서는 드라마 제작 능력 강화가 필요하므로 팬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강소 드라마 제작사와의 협업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계약 작가 및 제작 역량을 보유한 대부분의 강소 드라마 제작사는 M&A로 대기업에 이미 편입됐고 남은 독립 드라마 제작사 중 검증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팬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의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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