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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전기차 충전시장 확대 수혜

Atomseoki 2017. 9. 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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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022100)에 대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ICT는 국내 전기차 충전소 민간사업자 중 최다 충전소 설치(전국 약 300여개) 업체이다. 현대차, BMW 등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충전소 설치 협력사로 선정했고 대기업 계열 중 유일한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 초기 시장을 선점했다. 향후 전기차 보급 대수 증가 시 전기차 충전 관련 최대 수혜가 전망된다.

전기차 충전시장은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2015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구매 지원 정책을 확대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각국은 구매 지원금 및 세제혜택을 확대했으며 미국은 배터리 용량에 따른 차등 세제 혜택을 지원했다.

우리나라도 국토교통부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 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공공주택 등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콘센트 설치 의무화될 전망이다. 이에 500가구 이상 주택단지 건설 시 전기차 충전 콘센트 설치가 필수가 됐다. 서울시도 12월까지 서울시 주유소 전역에 60기 충전기를 추가 확보해 연말 기준 총 250기의 충전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시장 선점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향후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의 선점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충전소 인프라 설치 및 이에 따른 유지 보수 매출이다. 현재 관련 매출 발생하고 있으며 충전소 설치 대수가 확대되고 이에 따른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9년에는 동사 전체 매출의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 최근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는 필연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해당 시장 내 최대 사업자인 동사가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