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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글로벌 언어 데이터 수요 성장 수혜

Atomseoki 2020. 5.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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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300080)에 대해 글로벌 언어 데이터 수요 성장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플리토가 국내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머신러닝 기반 AI(인공지능)의 학습을 위한 언어 데이터를 자체 플랫폼의 집단지성을 통해 생산 및 축적해 데이터 가공을 거쳐 글로벌 기업에 판매하는 회사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데이터 매출 10억원, 플랫폼 매출 4억원, 연결 법인 매출 4억원 등으로 총 16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언어 데이터는 과거 음성인식 스피커, 구글 트랜스레이터, 네이버 파파고 등으로 활용됐지만,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AI 및 오토메이션 시장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 글로벌 각 나라의 관련 시장 정책으로 영업환경 또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플리토가 보유한 언어 데이터를 비롯해 글로벌 데이터는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다 보니 각 플랫폼 제공자와 AI 개발사, 플리토와 같은 데이터 제공자 간 거래에서 데이터 단가 등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며, 데이터에 대한 수요처 또한 완전히 확립된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데이터 축적에 대한 지급수수료 비율이 높은 플리토의 비용 구조와 이익 모델 확립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하면 호주의 Appen(에이팬)과 같이 장기적으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출 규모의 성장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바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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