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육계가격 상승...실적 턴어라운드 가속

하림(136480)은 3분기 폭염효과 등으로 인한 육계가격 상승으로 실적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원종계 수입 감소 효과 등으로 올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며, 이 흐름은 내년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림은 지난 2014년말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AI 발생 등으로 원종계 수입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종계 입식수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올해 2분기 육계가격이 반등하면서 영업이익이 3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닭고기 수요의 성수기는 복날이 집중된 7~8월이므로 실적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성수기의 육계가격이며 올해는 원종계 수입 감소효과와 더불어 폭염으로 인한 폐사, 증체량 저하로 육계가격이 호조를 보였다.

4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육계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곡물가격 또한 하향안정화로 인해 향후 실적개선 기조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육계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되면서 주가를 레벨업 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