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하이트진로, 방역조치 완화 시 수혜주 부각

Atomseoki 2021. 10. 5. 08:04
반응형

하이트진로(00008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방역조치의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올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6018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31% 줄어든 44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6124억원, 553억원에 각각 1.73%, 19.71% 하회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맥주 부문은 주력 상품인 테라의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지만 유흥용 시장 부진 여파로 매출이 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주 부문의 매출은 유흥용 시장 부진을 과일 소주 수출이 상쇄해 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업황은 변하기 시작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7일까지 연장됐지만 백신 접종률은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다. 4일 오전 12시 기준 1차 백신접종률은 77.3%에 달한다. 이에 10월 말 혹은 11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해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을 당시 주류 소비량이 크게 회복됐다. 리오프닝 시 업종 내에서 가장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하이트진로의 재무구조 고려 시 공격적 판촉행위의 강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 비우호적 외부환경에 따른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현재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필요한 시점이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