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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내년 영업이익 회복 전망...배당도 정상화

Atomseoki 2020. 12. 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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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지만 내년도 영업이익은 회복하면서 배당도 정상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913억원으로 예상됐다. 가스공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가스도매사업은 연간으로 정해진 적정투자보수를 분기별로 정해진 비율로 회수하는 구조여서 분기실적의 큰 의미는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해외 광구손익은 3분기보다는 개선이 예상되지만 레벨이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영업외 손익에선 환율 관련 일회성 이익이 기대된다.

내년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3% 증가한 1조2650억원으로 지난 2018~2019년 평균인 1조3000억원 수준으로 회복을 예상했다. 국내 가스도매사업은 요금기저 일부 하락에도 적정 투보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올해와 유상한 1조2000억원 수준을 예상했다.

해외 광구손익은 유가 회복과 내년 초 호주 프렐류드(Prelude)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생산재개로 2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프렐류드는 설비문제로 올해 2월 가동이 중단되며 올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재가동과 함께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7일 연료비연동제와 환경기후요금 분리 등을 골자로 한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계기로 주가가 급등한 한국전력을 비롯해 장기간 억눌렸던 유틸리티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최근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 정책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개선으로 2021년 한국가스공사 주가도 정상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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