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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상반기까지 적자 지속 전망

Atomseoki 2022. 1. 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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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대규모 적자로 인한 주당순자산(BPS) 감소가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 및 요금 인상으로 적자폭 축소를 기대할 수 있는 올해 3분기부터는 멀티플 정상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조54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전망치(-3조6500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원가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요금은 전년 대비 동결된 결과며 달러 기준 4분기 석탄 수입가격은 전분기 대비 26.9%, LNG 수입가격은 47.7% 상승했으며 전기를 사는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34.7% 상승한 kWh(킬로와트시) 당 125.9원을 기록했다.

요금이 인상되기 전까지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역대 최고폭의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력량 요금(2분기, 4분기 각 4.9원), 기후환경요금(2분기 2원)의 인상이 결정됐으며 분기별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까지 이뤄질 경우 연말까지 16.8원/kWh의 요금 인상이 가능하다.

 

역대 최고 폭의 요금 인상이 이뤄지는 점은 긍정적이다. 문제는 요금 인상이 시작되는 2분기 전까지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고 요금 인상보다 원가 상승이 더 크다는 점이다. 이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서는 26원/kWh 이상을 인상해야 하는데 현 요금 인상 시나리오에 변화가 없고 80달러 내외의 유가가 유지된다면 올해 1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연말 기준 BPS는 2021년, 2022년 각각 전년 대비 9.1%, 14.1% 감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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