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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 긍정적

Atomseoki 2022. 11. 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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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 약세 흐름과 전기 요금 인상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종 전기 요금 인상 여부를 확인할 12월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증가했다. 연료비 조정단가와 기준연료비 인상, 판매량 증가 영향이다. 3분기 영업손실은 7조5000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이는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각각 9조6000억원, 1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동기 대비 70.9%, 94.6%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의 SMP(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가격)는 11월 중 한빛 4호기가 다시 가동을 시작하면 2023년에 80% 중후반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 시차를 감안하면 4분기까지 원가 부담이 지속될 수 있으며 전기요금 인상을 고려해도 SMP가 추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적자 폭 확대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미국 물가 지표 안정화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원·달러 환율과 발전용 유연탄 가격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영업 비용 중 연료비 감소 가능성이 많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국전력의 실적은 전적으로 외부 비용변수의 변화에 따라 수동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남은 주요 비용 지표인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의 추이가 중요하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전기요금 인상이다. 12월로 예상되는 기준연료비 재산정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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