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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정책리스크에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Atomseoki 2018. 10. 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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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당분간 정부 전기요금 정책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3분기 실적도 시장추정치를 밑돌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0.1% 감소한 1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5.6% 줄어든 95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원전 이용률이 70%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비용 증가를 만회하기엔 역부족, 정부의 전기요금 정상화 의지 흐름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이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2배에 불과하다.


한국전력 원전 이용률은 전년보다 4% 증가한 74%로 예상되지만 성수기 수요 증가와 연료 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거기에 지난 9월과 오는 12월에 도입할 예정이던 신고리 4호기와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이 각각 내년 8월과 오는 2020년으로 지연돼 내년 실적 회복 속도도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다.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 카드를 꺼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현 시점에서 정부가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 모험을 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앞두고 연료비연동제 용역도 나왔고 여론조사도 에너지 전환 목적을 위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선 호의적이다. 현 시점에서 정부가 전기요금 정상화를 위해서모험을 할 이유가 없고, 원자재 가격 또는 환율 변화가 크지 않다면 원전 이용률 회복만으로도 내년 흑자전환도 바라볼 수 있기 때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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