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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영업손실 1.1조원...컨센서스 하회

Atomseoki 2021. 7. 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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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은 3분기 전기 요금의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되지 않은 것과, 높아진 LNG 및 석탄발전연료단가를 반영해 2021~2023년 세후 영업이익이 평균 1조9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든 12조9000억원, 영업손실은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196억원 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2분기 연료비 연동제 미반영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하고, 원전 이용률이 떨어지며 전력 믹스 약화, 높아진 유가를 일부 반영되며 LNG발전 연료 단가의 상승으로 전력조달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7%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정부는 2분기에 이어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또한 높은 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보류했다. 이 때문에 한국전력의 2021년 실적 전망치는 크게 낮아졌고, 전기 요금이 한국 전력의 전력 조달 비용을 적절히 반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축소되면서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됐다.

 

향후 전기 요금에는 올해 반영되지 못한 연료비 인상분 및 늘어나는 환경관련비용 (REC, 탄소배출권 구입비용 등)이 전가돼야 하지만, 최근의 전기요금 조정 내역을 감안할 때, 관련 비용이 충분히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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