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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2조 英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권 상실

Atomseoki 2018. 8. 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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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015760)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했다는 소식에 한전기술, 한전KPS 등 한전 관련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2조원에 달하는 대형사업이 불투명해지면서 매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은 일본 도시바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원전 개발사 뉴젠이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에 2025년까지 3.8GW(기가와트) 용량 원전 3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비가 약 22조원에 달한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중국 국영 원전기업인 광허그룹을 제치고 사업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권 보유자인 도시바가 다른 업체와도 협상할 기회를 갖기 위해 7월 25일 한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한전이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의 구원자로 나섰지만 협상이 계속 지연되며 본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으한국의 정권교체와 신임 한전 사장 임명 등으로 불확실성이 조성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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