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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LNG 운반선 발화 환경 정상화...올해 수주잔고 급증 전망

Atomseoki 2021. 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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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017960)에 대해 LNG 운반선 발주 환경 정상화에 따라 올해 수주잔고 급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선박용 LNG 저장 소재와 자동차, 항공, 철도 관련 첨단소재 등 신시장 개척 노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국카본은 탄소섬유 및 합성수지 제조 기업으로 1984년 9월 설립했다. 이후 선박용 LNG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경쟁사인 동성화인텍(033500)과 선박용 단열재 시장을 과점한 상태다. 2019년 매출액은 2734억원에 영업이익 254억원(영업이익률 9.3%)을 기록했고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선박용 △LNG 단열재(76%) △유리섬유시트(12%) △카본(6%) △기타(6%)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선박용 LNG 단열재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자동차·항공기·철도차량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복합소재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 확대 및 시설투자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올 한해 LNG선 보냉재 납품 예정 물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8척 분량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조선업체의 수주 공백의 영향으로 이후 발주 환경이 정상화된 점을 감안할 때 일시적 현상이라는 판단이다.

매출액과 달리 수주잔고 측면에서는 올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4분기부터 한국 조선업체들이 대규모 수주실적을 기록했고 관련된 낙수 효과가 상반기 중 발생할 예정이다. 이후 카타르 LNG 물량 도래에 따른 대규모 추가 물량 유입으로 수주 잔고의 추가 확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선박용 LNG 보냉재에 대한 과도한 매출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 자동차와 항공기, 철도차량 등 새로운 수요를 찾기 위한 노력을 확인했다. 최근 현대차(005380), 다원시스(0682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비 조선 기업들과의 협업 및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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