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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2분기 어닝쇼크 영향 제한적

Atomseoki 2023. 8. 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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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047810) 2분기 어닝쇼크를 달성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전날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35억원으로 9.7%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6% 하회했다. 이라크 기지재건 사업기간 연장합의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131억)를, 각종 충당금과 초과비용(509억)들이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진한 결과이며, 상기 비용 중 어디까지를 일회성으로 간주해야 할지에도 논란이 존재한다.

 

향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들이 남아있다.

기존 이익 추정치가 올해 이익의 대부분이 폴란드 수출 물량이 반영되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가정 중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폴란드 갭필러 물량의 수익성이 우수하다는 점은 이미 타사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 2분기 부진이 연간 이익 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며 문제의 이라크 사업이 연내에 마무리됨을 가정하면, 2분기에 발생한 비용 중 상당 부분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감안했다.

 

또 회사가 주요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 인식 기준을 인도에서, 진행 기준으로 변경하는 데 성공하면, 향후 단기 손익의 변동성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회사는 다수의 국가들과 수출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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