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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용지 가격인상 반영...기업체질 달라져

Atomseoki 2020. 4. 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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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213500)에 대해 용지 가격인상이 반영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체질이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하고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실적 가이던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산업용지와 특수지의 판가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던 영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위축에도 동사 영업환경은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 올해 초 인쇄용지와 산업용지에 대해 8~10% 의 가격인상을 선언했고 현재 3~4%의 인상분이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전사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펄프 가격은 2월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재료 래깅 효과로 상반기까지 투입원가 하락이 기대된다. 산업용지는 신풍제지 설비 셧다운과 국내 폐지 가격 하향안정화로 좋은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수지는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의 락다운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가 우려되나 택배 물류 증가에 따른 라벨지 수요 증가로 어느 정도 매출액 상쇄가 가능할 것으로 부연했다.

몇 차례 투자 실패와 실적 가이던스 미스로 인해 동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강하지 않다. 그러나 부채비율, 잉여현금흐름 등의 숫자를 보면 기업 체질이 완연히 달라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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