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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친환경차 부품군 실적 호조

Atomseoki 2020. 11. 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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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친환경차 부품군의 실적 호조로 3분기에 실적 컨센서스 상회에 이어 내년에도 매출비중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 11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12% 증가했다. 과징금 200억원, 구조조정 비용 20억원 등 일회성 비용으로 총 220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정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2% 다. 북미와 기타 지역 매출액이 고객사 출하 감소와 일부 프로그램 중단으로 감소했지만 한국, 유럽, 중국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폭스바겐, GM 등으로 공급이 늘면서 한국이 16%, 유럽 5%, 중국 8% 증가했다.

친환경차 부품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매출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4%에서 19%로 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 기아차와 폭스바겐향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이 50%, 80%씩 증가하면서 큰 기여도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절감·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0.5%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만을 놓고 보면 총 수주는 2억4200만 달러였고 3분기 누적 수주는 6억9000만 달러였는데 이중 현대차 그룹 이외의 비중은 62%, 친환경차 부품군의 비중은 83%였다. 수주잔고는 117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8억5000만 달러 감소했는데 기 수주된 물량이 본격 생산되면서 매출화됐기 때문이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 부품군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고 향후 폭스바겐의 ID.3 고객인도가 시작되고 ID.4가 4분기부터 진행되면서 폭스바겐향 매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내년부터 e-GMP 기반의 전기차도 출시하기 때문에 친환경차 부품군의 영업이익률은 4% 수준으로 내연기관차 부품군 8%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물량 증가로 오는 2022~2023년에는 내연 부품군 수준의 수익성이 기대된다.

한편 한온시스템의 올해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은 6조8200억원, 30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38%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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