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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가격 인상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Atomseoki 2021. 9. 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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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에 대해 택배 가격 인상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2분기 한진은 연결 기준 매출액 599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택배 부문 단가인상이 실적 개선 기대치에 못 미친 영향이다. 택배 부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의 45.8%을 차지하는 등 한진의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택배부문에서 분류 지원 인력 투입 등 택배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2분기 전 고객사 대상 박스당 단가 170원 이상 인상을 추진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5.5% 감소했다.

 

올해 한진이 매출액 2조 3793억원, 영업이익 10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0.8% 증가한 수치로 택배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택배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택배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며 다만 이번달부터 2차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추가 분류인력 투입으로 추가비용이 예상되면서 4분기 추가 택배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현재 한진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BR 0.5배에 거래되고 있어 부진한 흐름이며 택배가격 인상으로 인한 ROE 개선 등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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