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실적은 견조...주가는 저평가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실적은 흔들리지 않고 있지만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분기 매출 4조4869억원, 영업이익 20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직전분기에 이어 2000억원을 넘어선다는 전망치다. 

추석, 하계 휴가, 노조 파업 등으로 영향을 받았던 영업일수 감소 형향이 최소화될 것이며 환율 상승, PCC 비계열 사업 확대, 현대차 그룹 출하량의 상대적 선전이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다.

이어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원화 약세와 기아차 인도 공장 가동으로 CKD 부문의 마진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며 물류 및 해운 부문의 실적 개선 기조 역시 지속될 것이다. 

현재 주가는 PER 13.3배, PBR 1.4배 수준으로 현대차그룹의 부진과 자동차 시장 성장 정체로 인한 디레이팅이 시작된 2014년 이후를 감안해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현대글로비스 해운 부문의 성장 가능성,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 회복을 감안할 때 추가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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