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돼지 써코바이러스 예방백신 임상설계 승인

우진비앤지(018620)는 자회사 우진바이오가 개발한 돼지 써코바이러스 예방 백신에 대하여 농림축산 검역본부의 국내 임상시험설계 최종 승인을 받았다. 돼지 써코바이러스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다른 종류로 돼지에 감염되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이 백신은 양돈 농가의 생산성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해당 질병은 다른 바이러스 및 세균 등과 혼합감염되어 돼지에게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PMWS)을 유발시켜 체중감소와 호흡기 증상 등을 일으킨다. 써코바이러스는 발병하면 치료제는 없으며 현재로써는 예방이 최선이다.

우진바이오는 임상시험 설계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써코바이러스 유전자형 2a, 2b 뿐만 아니라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2d형에 대한 백신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내 써코바이러스 백신시장은 지난해 약 400억 원 규모이며 다국적기업들이 이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우진바이오는 이번 임상승인 후 개발되는 제품으로 수입대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은 만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백신 전문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1977년 창립,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이한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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