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가 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2월 17일 장 마감 후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밝혔다. 핵심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2월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핵심은 배당을 잉여현금흐름(FCF)의 20~40% 수준으로 지급하고 중간배당을 신설하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3년간 1조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6475억원 규모를 소각하겠다고 했다. 모두 계획대로 이행했다. 지난 주주환원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2월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 핵심 역시 배당과 자사주 매입, 그리고 소각이다. 현대모비스는 배당기준정책을 FCF에서 배당성향 20~30%로 변경했다. 중간배당은 유지했다.
또 올해 자사주 3300억원을 매입하고 이 중 19%인 625억원을 소각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외에도 주가 수익률을 관리해 총주주수익률(TSR)도 높일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전동화 및 핵심부품에 3조~4조원을 투자하고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에도 3조~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지배구조 전문가로 신규 사외이사로 김화진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이사회 내 다양성도 현대차그룹 내 주요 계열사 중 가장 돋보인다다. 다만 주가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이에 따라 주주환원정책에 TSR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장은 여전히 현대모비스(012330)의 주가 부진을 지배구조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벗어나려면 실적 개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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