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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 갤럭시S22향 OIS 공급에 실적 개선 지속

Atomseoki 2022. 2. 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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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033240)는 2021년 4분기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9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억원,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2향 OIS(손떨림보정부품) 공급에 따른 믹스 개선과 환율(원달러)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2.5%P 상승한 9.4%를 기록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며 연간 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3007억원 대비 16% 증가한 3478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억원에서 166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6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고사양 품목의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이 늘었으며 원가절감으로 인해 수익성이 견조했다.

 

자화전자는 카메라 자동초점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으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통신기기용 부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한다. 나머지 9%는 자동차 히터 및 회로 보호용 등 기타 부품 매출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이 대부분인데 주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수출한다.

본사와 공장은 충북 청주시에 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중국 및 베트남 등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이 늘면서 지난 2017년 제2공장인 JH비나를 설립하여 스마트폰 발주 증가에 따른 CAPA를 확보했고, 같은 해 5월 고객사의 인도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자화전자는 지난 2017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3년(2018~2020년) 동안에는 매출이 정체됐고 적자를 지속했다. 2020년의 경우 카메라모듈(전면) 사업을 중단했고 매출도 부진해 적자 폭이 확대됐었다. 다만 2021년을 기점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OIS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됐다.

자화전자는 2023년 매출과 이익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의 고배율 줌 기능 강화로 자화전자의 엔코드 타입 OIS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렌즈의 제어 및 정확도를 높여주기 위해서 종전의 VCM 방식보다 엔코드(볼타입) 형태가 우위를 갖는다.

신규 스마트폰 업체향 매출 반영은 2023년 2분기로 예상된다. 전체 매출은 2022년 3350억원에서 2023년 5480억원(전년비 +63%), 2024년 7043억원(+28%)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1년 흑자전환 이후 2023년 453억원(+185%), 2024년 574억원(+26%)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자화전자는 지난 18일 비상장법인 수광티티아이와 주식을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신주 186만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수광티티아이 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수광티티아이의 주식을 자화전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수광티티아이 보통주식 1주당 자화전자 보통주식 48.58주를 교환하여 지급하는 계약이다.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수광티티아이는 자화전자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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