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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지난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가장 빠른 회복 기대

Atomseoki 2021. 2. 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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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유가 회복 기조와 경제 재개 흐름에 맞춰 가장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 매출액은 658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손실 37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해 컨센서스 179억원에 못 미쳤다. 이는 환율하락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과 강재가 하락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베트남에서의 고전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부문의 매출액은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인도호선 추가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 감소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올해 가장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유가 회복 기조와 경제재개 흐름에 맞춰 중형급(MR) 탱커, 피더 컨테이너선, 중소형 액화석유가스(LPG)선 및 천연액화가스(LNG)선 등의 발주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중소형 선박 조선사다.

 

상반기 수주량이 빠른 회복의 관건이다. 지난해 12월말 매출 기준 수주잔량은 30억8000만달러(약 3조4604억원)로 올해 35억달러를 수주 목표로 잡고 있다. 매출목표는 3조원이다. 통상 선박 조선사의 납기 사이클은 1년 내외로 상반기 수주량에 따라 매출 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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