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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2024년 실적 눈높이 상향...추가 상승 여력 제한

Atomseoki 2023. 7.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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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010620)의 2024년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상반기 신규수주는 기 발표된 1~5월 신규수주 21억 달러에 6월에 수주공시한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4척과 액화천연가스(LPG)선 2척 등을 감안하면 24억 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수주 22억 달러 대비로는 8.4% 증가했고, 올해 신규수주 목표 37억 달러 대비 달성률은 64.9%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상반기 신규수주가 매출액을 상회함에 따라 6월 말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60억 8000만 달러 대비 9억 달러 증가한 7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한다. 이는 올해 예상매출액 4조 1000억 원 대비 약 2.2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올 2분기 현대미포조선이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난 1조366억원의 매출액과 적자가 확대된 44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환율은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건조선가가 아직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제품믹스 악화와 인력난 등에 따른 생산차질 및 원가상승 등이 2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

투자자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되며 5월 중순 이후 약 2개월 동안 30% 가까이 상승했다. 건조선가의 점진적 상승과 외국인 인력의 충원 등으로 공사지연이 완화되면서 이르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적자를 모두 만회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24년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4조4710억원에서 4조 5880억 원으로 2.6% 상향하고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1980억 원에서 2120억 원으로 6.9%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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