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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소비 심리 회복에 실적 모멘텀 지속

Atomseoki 2021. 5. 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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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그간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 회복과 해외 여행 재개 기대감 확대로 실적 개선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83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65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개장한 ‘더 현대 서울’ 백화점 출점에 따른 일회성 비용 40억원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로는 약 69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부문별로 백화점의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4%를 기록했다. 명품과 리빙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2월부터 외부활동 재개로 패션·잡화 수요가 크게 반등한 부분이 기존점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 현대 서울도 기존 매출 목표를 80% 초과 달성했다.

면세점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총 매출액이 4% 정도 감소했지만 수입화장품 비중이 60%까지 확대되고 사용권 자산 상각비가 감소하면서 1분기 영업적자는 전분기 대비 51억원 가까이 줄었다.

매출 강세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들어 가전이나 가구 외에도 패션·잡화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있고 코로나19에 억눌려 있던 소비 심리가 분출되면서 보복적 소비가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4월 면세점 일 매출도 3월 대비 반등하고 있고 글로벌 백신 접종률 증가로 해외 여행 재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면세점 사업부의 흑자전환 기대감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백화점 업황 회복과 아울렛·백화점 출점 효과로 올해 내내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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