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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로나19 장기화에 4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

Atomseoki 2020. 11. 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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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3분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영업환경으로 인해 부진한 영업실적을 지속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를 소폭 상회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 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의 적자 폭 축소는 긍정적이나 당분간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구조이고, 백화점의 감익 추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의 올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1조 8024억원, 매출액 6623억원, 영업이익 447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과 매출액은 각각 16%, 2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5% 감소했다. 면세점 영업손실은 소폭 축소됐지만, 백화점의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소비 회복과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오픈 영향으로 총매출액은 1조 2989억원(전년 동기 대비 3.3%↓)으로 감소 폭 크게 축소됐다. 반면 매출총이익률의 둔화 속에 외형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로 영업이익은 564억원(27.4%↓)으로 부진한 흐름 지속됐다. 면세점은 신규점인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의 오픈 효과로 총매출액 5035억원(138.7%↑), 영업손실 118억원(적자축소)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4분기에 연결기준 총매출액 2조 932억원(15.1%↑), 영업이익 1006억원(15.2%↓)으로 외형 확대 지속과 함께 적자 폭 축소 진행될 전망이다.

백화점의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익 추세는 불가피하나 감익 폭은 축소될 것이며 면세점도 신규점의 매출 가세로 인해 적자 폭 축소가 이어질 전망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를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 이에 현대백화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2%, 5.2% 하향했다. 또 올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 6조 8345억원(4.5%↑), 영업이익 1574억원(46.1%↓)으로 수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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