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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하반기 양호한 실적 흐름 지속

Atomseoki 2022. 8. 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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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는 데 반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 높아졌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2조4318억원, 영업이익은 23.4% 늘어난 712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호실적을 나타낸 것은 신규점 효과가 컸던 지난해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부유층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고급품 시장 강세에 따른 백화점 업황 호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850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영업이익률은 4.7%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호전됐다. 명품 매출비중 축소와 함께 고마진 상품인 패션, 잡화, 식품 등의 비중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추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면세점의 부문의 영업손실은 138억원으로 집계돼 여전히 부진한 실적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조5490억원, 영업이익은 36.1% 늘어난 651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진다는 관측이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와 함께 소비지출 감소로 연결되는 등 전반적인 소비 동향은 부정적인 반면,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경우 현금흐름 개선으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업마켓(Up-Market)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소득 양극화를 통한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말 8790억원에 인수한 지누스가 3분기 연결 편입되는 것도 호재로 인식했다. 지누스는 지난해 매출액 1조1238억원, 영업이익은 74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 전망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12개월 선행(Forward)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5.9배와 0.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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