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 주택경기 하락으로 판매 기조 감소세 지속

현대엘리베이(017800)에 대해 판매 감소 여파로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국내 주택경기 하락으로 판매 기조가 당분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엘리베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489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35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4973억원)를 밑돌았다. 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강화된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유지·보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1% 늘어난 13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주택경기 하락 여파로 판매 감소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승강기 설치시장에서 43.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유지·관리 시장 점유율은 22.7%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보니 유지·보수 시장 대응도 관건이다.

올해는 수익성이 높은 유지관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좋은 시기며 코로나19로 중국공장에서 나가는 해외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성장 시점이 내년으로 밀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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