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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지난해 영업익 167억원...전년比 93.6% 감소

Atomseoki 2018. 1. 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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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01121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93.6% 감소했다.

매출액은 7조487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3%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위아 측은 완성차 물량 감소 및 환율 영향에 따른 수익 감소고 수익성 악화의 이유를 밝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제 영향에 따른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인데, 완성차와 달리 부품사는 현지 법인을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타격이 더 크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대규모 환차손 △기아차 통상임금 1심 패소 이후 계열사 현대위스코, 현대메티아(2014년 합병)의 통상임금 소송 및 패소 손실을 4분기에 반영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영업손실 71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1조8772억원으로 8.8%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118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456억원)를 크게 하회한 것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올해 AWD풀라인업·엔진·CVJ 등 주요 자동차 부품과 고성능 공작기계 XF시리즈 등에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이 해빙모드에 들어가 판매 확대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멕시코 법인과 서산 디젤엔진공장도 정상 가동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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