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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Atomseoki 2019. 4. 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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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가 상승과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며 이를 반영해 2019년 주당순이익(EPS)를 9.6% 하향 조정했으나 철강가격 상승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실적은 판재류 수익성 악화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조9941억원, 2049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증가,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유사하나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10.8%, 18.4% 하회하는 수준이며 판재류 ASP는 전분기 대비 2만원 하락한 반면 톤당 원료투입가는 2만원 정도 상승해 '제품가격-원가'의 스프레드가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가격 인상과 특수강봉강 판매 증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다. 철광석 가격 급등으로 판재류 제품가격을 인상해야 수익성 방어가 가능한 상황이며 열연 및 유통향 후판 가격은 인상했지만 판매 비중이 큰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에서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2657억원으로 예상됐다. 판재류 부문의 스프레드 훼손은 제한되는 가운데 조선용 후판은 가격 인상이 기대되나 자동차 강판의 가격 인상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봉형강은 계절적인 판매량 증가와 원가 하락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수익성이 악화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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