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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자동차 강판 수요 불확실성 우려

Atomseoki 2022. 3.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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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 기대감보다 자동차 강판 수요 위축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러시아 사태 이후 유렵 철강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흐름에 반영되고 있지만, 아시아 철강사들의 수혜폭이 크지 않다. 유연탄 등 원재료 가격 급등, 러시아 공장 가동 차질, 러시아산 팔라듐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량 감소가 차량용 강판 수요에 미칠 악영향이 더 유의미하다.

코로나19 이전 분기별 100만톤 수준을 기록하던 자동차 강판 판매량은 80만톤 수준으로 내려왔다. 연내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호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3% 감소한 7003억원을 기록하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판재류와 봉형강류 모두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7.8%, 5.8% 감소할 예정이며 봉형강류에서의 판가 상승과 판매량 회복 효과가 감익 폭을 예상보다 완화시킬 전망이다.

당진제철소 사고도 악재 요인으로 짚었다. 3월 당진제철소 사고가 판매량에 주는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측면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감익 기조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사태,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 등 수요 불확실성 대비 그동안 주가 흐름이 견조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숨을 고르려는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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